전국 눈 또는 비…반나절 만에 20cm '눈폭탄' 맞은 강원

입력 2024-02-15 14:58   수정 2024-02-15 15:09


15일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 영동 등 동해안에는 반나절 만에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속초 23.8㎜, 북강릉 13.4㎜, 인제 12.9㎜, 철원 10.0㎜ 등 전국에는 최고 20㎜ 이상 비가 내렸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4.7㎜, 춘천 6.2㎜, 인천 4.2㎜, 충주 1.0㎜, 전주 0.7㎜, 부산·청주 0.5㎜ 등이다.

눈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다. 고성(진부령)에 반나절 만에 17.9㎝의 눈이 쌓였고, 양구(해안) 12.9㎝, 속초(설악동)와 홍천(구룡령)엔 9.4㎝의 눈이 왔다.

서울에는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지표면에 떨어질 때는 비로 내리고 있어 공식 적설량을 측정하는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선 아직까진 비로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 횡성,홍천 평지, 철원,양구 평지, 동해 평지, 태백, 삼척 평지, 평창 평지, 정선 평지, 강원 남부 산지, 화천, 인제 평지, 강릉 평지, 속초평지, 고성 평지, 양양 평지, 강원 산지, 강원 중부 산지엔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령 중이다.

비와 눈은 이날 밤까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5~10㎜, 경기 북부 5~20㎜, 서해5도 5㎜ 내외, 강원 영동 5~30㎜, 영서 5~10㎜, 충청권 5~10㎜ 등으로 예보됐다. 전라권엔 5㎜ 내외, 경북 동해안엔 5~20㎜, 이밖의 경상권과 울릉도·독도엔 5~10㎜의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엔 10~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